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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176 작성일 2012-01-27 오후 4:54:55 조회수 374
제목 “수준 맞는 책 읽다보면 저절로 영어공부

 

“수준 맞는 책 읽다보면 저절로 영어공부”
[포커스신문사 |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이철준 기자 2012-01-26 00:21:24]
 

■ 제2언어 습득이론 권위자 스티븐 크라셴 교수

이해할수 있는 내용 많이듣고 읽는게 효과적인 방법
일방통행적인 학교 교육 방식은 어렵고 효과도 낮아

스티븐 크라셴(Stephen Krashen·사진) 사우스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는 문법박사다.

 실제로 문법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그는 “난 항상 문법연구를 사랑한다”고 공언한다.

 지난 16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외국어교육협의회와 리치인이 주관한

 ‘올바른 영어교육의 방향’ 포럼에서 크라셴 교수는

영문법 학습이 영어습득으로 연결되진 않는다”면서

“언어습득은 단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럼에 참석한 1000여명의 영어교육 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셴 교수는 제2언어 습득 이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유명하다.

 그가 창시한 영어교수법인 자연접근법과 제2언어 학습자를 위한 교과교육 교수법은

수많은 논문과 저서로 출판돼 전 세계 외국어 교육에 중요 이론으로 자리 잡았다.

73년까지만 해도 “문법은 내 인생이다”를 외치던 크라셴 박사가

“문법 학습이 언어 습득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외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1975년에 그는 폴린 판이라는 중국계 대학원생의 연구를 돕게 된다.

그녀는 20대에 미국에 온 40대 학생이었다.

그녀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했지만 억양이 있었고 여기저기서 약간의 오류를 저질렀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살던 아파트 곳곳에 종이와 연필을 갖다 놓고 16세 된 네이티브 스피커 아들에게

 그녀가 실수할 때마다 기록하게 했다. 이 지난 후 폴린이 저지른 실수 리스트를 조사했다.

그녀에게 각각의 실수에 대해서 질문을 했더니 거의 모든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모든 문법 규칙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크라셴 교수는 문법적 규칙을 안다고 해서 언어습득으로 연결되진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또한 의식적으로 언어를 학습하는 시스템과 무의식적으로 언어를 습득하는

시스템은 다르다는 결론을 내린다.

 “폴린은 각각의 문법 규칙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ESL 학생들에게 문법을 가르쳤고 문제풀이 연습도 시켰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실수를 저지른다. 왜냐하면

 

학습은 습득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영어습득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따르면 인간은 메시지를 이해할 때 언어 습득이 일어난다.

 따라서 이해할 수 있는 입력을 많이 시켜야 한다.

 언어습득은 출력이 아니라 입력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는 “언어 습득을 위해서 말하기 연습을 시키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면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듣고 읽게 하는 게 중요하다.

 말하기 능력은 언어 습득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국내 학교나 학원에서도 학생들에게 듣기 연습을 하고 책을 읽게 하는 등 많은 내용을 입력시킨다.

 

그런데도 효과적인 언어습득이 일어나는 경우가 적은 현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크라셴 교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언어습득 기기(Language Acqui sition Device)에 입력되려면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면서

“높은 동기부여, 높은 자신감, 낮은 불안감”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불안감을 느끼는 환경에선 감성적 여과장치가 작동해서 입력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감성적 여과 장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그는 갑자기 청중을 향해서

 “나의 강의를 도와줄 자원 봉사자가 필요하다”면서 청중석으로 갔다.

 당황한 청중은 크라셴 교수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

이 모습을 본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불안감이 높은 환경에서는

언어 습득을 위한 입력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강단으로 돌아갔다.

 

이해 가능한 입력이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

그는 “자유로운 자발적 독서를 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면서 “각 학생들이 수준에 맞고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자유롭게 읽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여기서 책은 장르에 구애를 받지 않는 모든 출판물을 의미한다고. 국내 교실환경에선 다양한 영어 수준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있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자유로운 자발적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크라셴 교수는 “수준이 다른 학생들을 한반에서 가르치면서 이해 가능한 입력을 시키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는 영어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치면서 그는

“이해 가능한 입력을 통한 무의식적인 언어습득은 자연스럽고 재미있고 효과도 높다”면서

 “그런데도 학교에서는 학습만 시키고 있다.

 학습은 부자연스럽고 어렵고 효과도 낮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이철준 기자

 

영어 잘하려면 재미있는 책 많이 읽어라”
[포커스신문사 |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이철준 기자 2012-01-19 00:39:44]
 

 

■ ‘언어습득’ 권위자 스티븐 크라셴 명예교수

스토리를 ‘읽고 듣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 익혀
아기부터 영어교육 비효율…8세 넘어 시작해도 안늦어

 

“영어습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으며 특별한 재능 없이도 누구나 가능하다.

” “언어 습득 능력은 나이가 들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 얼핏 보면 시중 어학원의 광고 문구 같아 보이지만 세계적인 ‘제2언어습득’의 권위자인 스티븐 크라셴(Stephen Krashen·사진) 사우스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가 내놓은 주장이다.

지난 16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외국어교육협의회와 리치인이 주관한

 ‘올바른 영어교육의 방향’ 포럼에 크라셴 교수가 주강사로 나서 ‘최적의 영어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 중 한명으로

‘제2언어 습득’ ‘입력 가설’ ‘이중언어교육’ ‘다독’ 분야에서 세계 영어교육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연회 현장에서 “요즘 취미는 외계인과의 소통을 위한 언어연구다”라면서

껄껄 웃는 크라셴 교수를 직접 만났다.

그에게 ‘힘들고 효과는 적은 영어학습’ 대신

‘자발적 독서를 통한 쉽고 재미있는 영어습득’에 대해 들어봤다.

- 오늘 강연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주제는 ‘최적의 영어교육’이었는데.

▶ 우리는 불필요하게 힘든 방법으로 영어를 고생하면서 배웠다. 영어습득은 생각보다 훨씬 쉽다. 언어습득은 단 1가지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문법 공부나, 플래시카드 사용, 단어암기 등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해할 수 있는 입력이 중요하다. 듣고 이해하고,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언어습득을 하게 된다.

또한 입력 내용의 의미에 관심을 가져야 언어습득이 잘 된다. 따라서 좋은 영어수업이란 어린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많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스토리가 아주 재미나서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수업이다.

- 자발적 다독이야말로 올바른 영어교육의 해답이라고 주장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읽기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면, 학생들은 즐거움을 위한 독서를 하게 된다. 만약 학생들이 영어 원서로 200~300권의 책을 즐겁게 읽는다면 단어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훌륭한 영어를 구사하게 될 것이다. 핵심은 스토리를 듣고, 읽으면서 언어발달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는 쉬운 방법이다. 학습자가 원하는 책을 자발적으로 즐겁게 읽으면 된다.

- 한국 학생들도 원서 독해를 많이 하는데, 스피킹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읽기, 듣기, 말하기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을까.

한국 학생들은 읽기를 해왔지만 방법이 틀렸다. 너무 심각한 책들을 읽어왔다. 나는 긴장을 풀고 즐거움을 위한 독서를 하라고 조언한다. 가벼운 책, 탐정 소설, 로맨스 소설, 역사 소설, 과학 소설, 파퓰러 사이언스 잡지, 변호사들이 등장하는 법정 소설, 해리 포터 같은 책들을 읽어보기 바란다. 이런 책들이야말로 훌륭한 책들이다.

긴장을 풀고 독서를 즐기다 보면 구어체 영어, 살아있는 일상 영어 등도 익히게 될 것이다. 다만 흥미를 느낄 때만 독서를 하도록 하라. 언어 습득에서 핵심은 입력에 있는데, 단순히 관심있는 내용을 입력하는 게 아니다. 새로운 용어인데, 강력한(compelling) 내용을 입력해야 한다. 여기서 강력한(compelling)이란 스토리가 정말 흥미로워서 내 자신이 누구인지, 시간 개념, 지금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라는 개념조차 망각하는 것이다.

-교사들이 자유로운 자발적 독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학교와 집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

▶ 책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 현재 한국 상황에서는 자유로운 자발적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책이 어디 있는가? 자유로운 자발적 독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학교 도서관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재정적으로 쉬운 일이다. 컴퓨터 5대 살 돈이면 저렴한 책들을 구입하는 데 충분한 투자를 할 수 있다. 만화책, 잡지 등 다양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학급 도서관, 학교 도서관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들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아이들에 맞는 책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교사는 훌륭한 독서가들이다.

- 언어습득에 유용한 책들 중에 잡지, 만화책도 포함시켰다. 영화 대본, 특히 할리우드 영화대본은 어떤가. 

▶ 만약 영화 대본을 좋아해서 읽는다면 좋다. 영화대본은 희곡이다. 희곡, 드라마라고 부른다면 영어 교사들과 부모들도 존중할 것이다. 영화대본이 셰익스피어 작품 같은 고전이 아니고 새로운 현대 작품이라고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엄청나게 뛰어난 영화들도 제작됐기 때문에 영화 대본은 문학 장르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 이중언어교육하면 한국 부모들은 종종 아기들에게 한국어와 영어 2언어를 동시에 가르치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부모들이 아기에게 매일 밤 5권의 동화책을 영어와 한국어로 읽어준다면, 자녀들이 이중언어 구사자가 되는 것일까.

▶ 그렇지 않다. 일단 부모가 졸릴 것이다.(웃음) 아기일 때부터 영어를 시킬 필요는 없다. 영어를 시작하는 데 최적의 나이는 좀 더 나이가 들어서다. 10세짜리 아이는 5세짜리 아이보다 언어를 빠르게 습득한다. 효율성을 생각한다면 나이가 좀 든 다음에 시작하기 바란다.

어린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한국어다. 한국어로 된 스토리 책을 많이 읽고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되, 부모와 한국어로 심도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누기 바란다. 한국 책, 한국 TV, 한국 영화를 많이 보여줘서 세상을 많이 발견할수록 인지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점점 더 스마트해지면서 책읽기를 좋아하게 된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언젠가 부모에게 “어떻게 우리 아이를 당신 같은 과학자로 키울 수 있을까요?”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스토리를 이야기해주세요". 동화 이야기들요”라고 대답했다. “좀 더 확실한 방법은요?”라고 묻자 “더 많은 동화 이야기를 자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들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자녀가 8, 9, 10세가 돼 스토리북, 자유로운 자발적 독서 등 방법으로 영어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  모국어로 쌓은 독서 습관이 이중언어구사능력의 토대가 된다.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이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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